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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정보

시공후기

내집마련해서 드디어 이사 그리고 그 후 이야기
까망콩|2021-06-09 조회수|661
1월 19일 드디어 내집마련해서 드디어 이사~!!
이사하기전 공구를 통해 미리 예약했던
새집증후군 시공업체인 반딧불이업체를 불러 새집증후군 청소를 했답니다.
솔직히 반딧불이 시공을 할까말까 고민 수백번했어요.
그래도 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온건 아이를 키워서 해야겠다는 이유보다...
제가 귀는 좀 상태가 안좋아도 ㅋㅋㅋㅋ
눈과 코가 상당히 예민하거든요.
예민한 저 때문에 반딧불이 시공을 하게 된거랍니다.
아직도 저희 친정집에 가면 새집 특유의 공기로 인해 눈이 아파서 창문부터 다 열어놓는다는....
그래도 저희집을 한동안 구경하는집에 내놔서 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막상 업체 만나서 오염도를 측정해보니, 뭐 구경하는집을 한집이나 안한집이나 오염도는 똑같더라는.. ㅡ.ㅡ;;
기준치가 0.08인데... 저희집은 0.21의 수치가 나왔네요.
거의 뭐 2배이상의 수치...




그리고 입주청소를 마쳤다고 해도....
서랍을 완전히 들어내니 그 안에 있는 먼지들이 그대로~~~
주방 서랍은 저도 분리가 안되던데....
뭔가 특수하게 끼고 잠그는 기술이 필요한듯....
공구로 저희 아파트만 하도 많이 하신분이라 반딧불이 사장님
서랍도 몽땅 분리해서 안쪽까지 싹 닦아주셨어요....
그리고 각종 선반이랑 선반...
서랍도 몽땅 다 빼서 거실에 모아둡니다.



그리고 선반 가장자리 부분에 더이상 오염물질이 나올수 없도록 코팅제(?)를 발라줍니다.

솔직히 피톤치드액으로 여기저기 분사해서 새집증후군을 잡는다고 하지만..
솔직히 저는 그 피톤치드액이 그냥 하나의 향수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일시적으로 그 피톤치드향을 분사하는것이지, 원천적으로 새집증후군 냄새를 잡는것은 아닌듯...
새집증후군을 야기하는 화학물질이 100가지 이상이라는데..
피부가 무뎌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저처럼 눈과 코가 예민한 사람들은 정말 그 안좋은 성분을 느끼는것 같아요....









그리고 각 방마다 천연촉매제(?)를 분사하고... 다시 각방마다 오존기를 설치하고 가십니다.
오존기 작동전 모든 방문을 닫고.. 베이크아웃을 위해 온도도 올립니다.
오존기를 통해 집안에 날아다니는 부유물부터 각종 유해물질, 세균등을 모두 제거합니다.
오존시공중에는 실내출입을 할수 없기에, 안내문을 붙이고 철수~!!

 

다음날 아침에 오셔서 창문 모두 활짝 열고... 공기 세정작업에 들어갑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측정해보니 0.3 수치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시공 직후라 반신반의...
하지만, 피부로는 느껴지더라구요...
기존에 맡아졌던 새집증후군 냄새가 안 나더라구요....
하지만, 여기서 제가 얼마나 코가 예민한지 또 느껴집니다...
시공을 하고 다음날 다시 집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새집증후군 냄새가 아닌...
묘한~~ 아.. 이거 설명이 안되는 묘한~~ 냄새가 나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업체분과 통화를 했고, 입주후 수치를 다시 체크해보고 싶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알았는데.. 제가 맡았던 그 냄새는 바로 오존냄새였어요...
오존은 좀 더 환기를 시키면 빠지는 냄새였고, 오존 냄새를 맡을 정도면 정말 제 코가 예민한거 맞나요?? ㅋㅋ


이사하기 1주일전에 반딧불이 시공을 한거였고,
이사 후 이틀뒤 다시한번 방문하셔서 수치를 재보니 0.2로 좀 더 떨어진 수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맡았던 오존 냄새도 환기를 통해서 빠졌구요.....
새집증후군 특유의 냄새는 정말 싹 빠졌습니다.
대신 정체모를 냄새?가 나는건 어쩔수없이 환기를 해야 한다는 점~!!
이런건 환기를 통해 빼는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마지막에는 요렇게 반딧불이 시공을 했다는 문패(?)까지....
사후관리가 상단히 꼼꼼하신분인것 같아서인지,
이야기하면서도 참 믿음직스럽더라구요.
반딧불이 이용요금이 솔직히 저렴한건 아니지만, 그만큼 투자할 가치는 있었던것 같아요.